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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낮추려면 신용점수 관리 필요대출금리 낮추려면 신용점수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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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낮추려면 신용점수 관리 필요! 


현대사회에서 신용점수는 자신의 얼굴이자 명함과 같다. 인간관계에서 신뢰가 중요하듯, 신용점수는 금융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정의를 보면, 신용점수란 금융소비자가 향후 1년 내 90일 이상 연체 등 채무를 발생시킬 가능성을 수치화한 지표다

과거에는 10개 등급으로 신용 안정성을 따졌으나 2021년부터 신용점수제를 도입해 1~1000점으로 점수를 세분화했다. 신용점수는 신용카드 사용이나 대출, 정규 수입부터 국민연금·건강보험·공과금 납부내역 등 여러 가지 항목들을 평가해서 산정하므로 변할 수 있다.

이 신용점수는 신규 대출 금리를 결정할 뿐 아니라, 기존 대출이자를 낮출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 행사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이용 소비자의 재산이 증가하거나 신용 평점이 오를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특히 '신용정보법'에 2020년 8월 5일부터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을 규정했다. 신용평가회사 평가 결과에 설명을 요구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권리다. 신용평가회사(NICE·KCB·SCI)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내 신용점수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반영된 항목을 간편하게 따져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신용평가회사 NICE평가정보(NICE) 누리집에서 '개인신용평가 대응권' 신청을 해 보자. 검색창에 '나이스지키미'-'미소짓는 데이터 생활'-'소비자보호'-'자동화평가결과 설명요구'-'온라인 신청' 순으로 진행할 수 있다. 결과는 3일 후 본인 휴대전화에서 받은 링크로 확인 가능하다.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본인 신용점수 산출 시 긍정·부정평가 요인뿐 아니라, 평가요소별 활용비중까지 볼 수 있다. 신용거래 형태(체크·신용카드 이용 정보), 채무상환 이력(현재 연체·과거 채무상환) 활용 비중이 높은데, 항목별 상세한 설명도 나와 있다. 새 카드 발급 정보, 부채 수준, 신용거래 경향, 국민연금·건강보험료 성실 납부 실적도 조회된다. 

만약, 신용점수에 문제가 있다면 정정할 내용과 사유 등을 입력해서 이의 신청할 수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이 반드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개인신용평가를 직접 확인한 결과 과거보다 신용점수가 많이 올랐다면 한번 시도해볼 만하다. 신용조회를 하면 신용 평가 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지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점수를 직접 조회하거나 금융사가 단순 조회를 하는 일은 신용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대출금리 인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시대,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에 관심을 두고 대출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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