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 수강자, 재무활동 개선 효과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 수강자, 재무활동 개선 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개인회생·파산자를 대상으로 신용교육을 진행한 결과, 금융지식 향상 및 지출 생활 개선 등 재무행동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신복위는 서울회생법원 외 전국 전국 9개(의정부‧수원‧전주‧춘천‧강릉‧청주‧부산‧창원‧울산) 법원과 연계해 신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채무조정 이용자들의 신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법원 제도 이용자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법원의 개인회생·파산자 신용교육 수강자는 3만5487명으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교육을 실시하는 법원도 6곳에서 10곳으로 늘었다. 또한 교육 이수 후 6개월 이상 경과자를 대상으로 효과성·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9.2%가 신용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설문 응답자 1258명 가운데 88.5%가 '금융지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재무행동 변화(지출 생활 개선)에 변화가 있었다(86.6%) △교육 수강 후 금융을 대하는 태도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89.4%) 등으로 교육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개인회생·파산자 신용교육이 금융역량 향상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만큼,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법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