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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시 청약저축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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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시 청약저축의 운명은?


신속 채무조정을 거친다는 것은 연체 상황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니 채권자들이 통장을 압류하지 않는다. 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도 물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거래는 문제가 다르다. 비록 연체는 되지 않았지만, 소지한 카드사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채무 상환이 유예된 만큼 해당 카드 사용은 어렵다. 다만 연체 정보가 등록되지 않았으므로 채무가 없었던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복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경우 신용카드의 사용 문제는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한다. 소득이 불규칙한 상황에서 카드사용은 또 빚의 유혹에 빠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할 수도 있지만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채무조정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사례자는 기존 불입했던 청약저축을 이용해 대출을 받았다. 이를 신속채무정리 제도로 채무조정을 했다면 은행은 청약저축의 기존 불입금을 회수해 가는 걸까? 흔히 '상계'라고 불리는 금융회사의 이 조치는 신속 채무조정제도 절차에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되겠다. 금융소비자의 청약저축 대출금이 연체되지 않았으므로, 상계조건을 갖추지 못해서다.

연체 위기에서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전화와 문자 독촉, 법적 청구까지 이전과는 다른 삶이 전개된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것이 그 불안감의 내용인 것이다. 여러 가지 채무조정의 길을 알고 있다면 그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1920명이 신복위에 신속 채무조정을 신청해 빚 고민을 덜었다. 1분기 1175명에 비해 63.4%가 늘어난 금융소비자와 서민이 이 제도를 선호했다. 이어 7월에는 673명, 8월에는 627명이 신속채무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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